<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책과 함께 돼지 김밥 보드 게임이 집에 도착하자 개똥이는 당연히 제 것인 줄 알고 책을 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임이냐는 물음에 네가 설명서를 읽어 보렴.”했는데, 녀석은 글자가 너무 작고 많아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기권. “그럼 우리 같이 읽어 볼까?”하면서 설명서를 펼쳐 들고 연습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개똥이와 둘이서 서로 돼지김밥을 외치며 김밥 만들기를 시작했는데, ‘괴물카드는 좋은 카드도 있지만 나

쁜 카드도 있고, 같은 카드이더라도 상황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어서 정말 괴물 같더군요.

 

 

20170603_돼지김밥2.jpg

- 둘이서 하는 돼지 김~밥!

 

자신에게 필요 없는 재료를 친구에게 나누어주는 규칙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토요일 오후 둘이서 하던 게임은 남편 퇴근 후 셋이서 하게 되었는데, 셋이서 하니 판세가 달라지게 또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구성원이 모자라는 관계로 아직 넷이서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20170603_돼지김밥3.jpg

- 셋이서 하는 돼지 김~밥!

 

각 김밥재료는 통에 보관할 수 있어서 분실의 염려가 없기도 하고 개똥이가 알아서 정리를 하니 깔끔하고 좋더군요. 일요일 아침에는 눈뜨자마자 돼지 김밥 게임하자고 재촉해서 밥 먹고 합시다했네요.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내용이 궁금하여 나중에 따로 읽어 봤습니다. , , 당근, 시금치, 단무지 각각의 재료만 편식하는 아기 돼지들을 위해 엄마 돼지가 김밥을 만들어서 먹이니 골고루 잘 먹게 되었다는 얘기였는데, 저는 좀 갸웃했습니다. ? 우리 개똥이는 김밥 중 좋아하는 것도 쏙쏙 빼 먹는데? 우리 조카는 계란과 햄만 먹어서 아예 두 가지 재료로만 김밥을 만들어서 먹이는데? 이거 편식에 대한 해결 방안이 너무 쉽고 편리한 것 아닌가 해서요.

 

어쨌거나 돼지 김밥 게임은 간만에 세 식구가 같이 할 수 있은 게임이었고, 개똥이가 김밥 먹고 싶다며 김밥 만들어 달라고 하지는 않았으니 저로서는 아주 다행입니다.

 

 

 

강모씨.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3222 [책읽는부모]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를 읽고 sunhwaone 2017-06-29 256
3221 [자유글] [아빠의 평등육아 일기] 긴 머리 소년의 마음근육 imagefile [2] ???? 2017-06-29 1279
3220 [책읽는부모] <서평>돼지김밥 편식예방 보드게임 imagefile newturn1986 2017-06-29 233
3219 [자유글] 오늘은 피곤함이 너무.. bupaman 2017-06-28 173
3218 [건강] 여름을준비하는현명한방법'7월생활단식'접수중입니다-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 image okemos 2017-06-28 198
3217 [책읽는부모] [서평] 돼지김밥 보드게임 &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imagefile [1] octhy24 2017-06-27 273
3216 [자유글] 아침부터 습한게 느껴지네요. bupaman 2017-06-27 150
3215 [자유글] 디퓨저 향이 괜찮네요. bupaman 2017-06-23 263
3214 [자유글] [엄마와 글쓰기] 내가 나로 살 수 있도록 imagefile [5] 시에나 2017-06-23 653
3213 [자유글] [엄마와 글쓰기] 아이셋 엄마, 아이넷 엄마 imagefile [2] 윤영희 2017-06-22 696
3212 [자유글] [엄마와 글쓰기] 너는 밥에 김치 나는 김밥 imagefile [4] 안정숙 2017-06-22 729
3211 [자유글] 점점 더워지는 것 같아요.. bupaman 2017-06-22 226
3210 [자유글] 목이 계속 뻐근하네요. bupaman 2017-06-21 173
3209 [건강] 내몸에주는 최고의휴식 '건강단식캠프' 접수중입니다-[수수팥떡가족사랑연대] image okemos 2017-06-19 199
» [책읽는부모]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돼지 김~밥! imagefile 강모씨 2017-06-15 632
3207 [자유글] 육아도 재해가 있다 imagefile [6] 박진현 2017-06-15 787
3206 [자유글] [엄마와 글쓰기] 또 먹고 싶어 [5] 난엄마다 2017-06-14 399
3205 [자유글] 집에가면서 치킨이나 사들고.. bupaman 2017-06-13 301
3204 [자유글] 머리가 자꾸 지끈지끈... [1] bupaman 2017-06-12 330
3203 [자유글] 경계에 서서 [2] 난엄마다 2017-06-12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