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규야, 제발 돌아와 줘

조회수 240 추천수 0 2017.05.19 16:14:02

세월호에서 희생된 그 누구를 생각해도 가슴이 미어지듯 아프고 눈물이 나지마는, 당시 7살이었나요, 꼬마 혁규, 미수습자 중 1명인 혁규가 요새 더욱 생각납니다. 그애가 세월호 참사 당시 다섯살이었나 여섯살이었던 여동생에게 구명조끼 벗어준 애 맞죠? 저도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을 키웁니다만 정말 꼬마들이잖아요. 아마도 구명조끼가 부족하니까 더 어린 동생에게 양보하게 되었을 것 같은데, 그 동생은 커서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던데, 혁규는 아직 뼈 한 조각 찾지 못한 채 바닷속에서 아빠랑 잠들어 버렸네요. 얼마 전 TV에서 보니까 파란 바지의 의인 분도 혁규가 생각난다고, 바로 앞에 있었는데 못 구했다고 마음 아파하시던데, 나가고 싶다고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파란 바지 아저씨를 쳐다보았을, 그러나 끝까지 아빠 옆에 있었을, 그 혁규 생각에 눈물이 고입니다. 혁규야, 제발 돌아와 줘.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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