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부모 10기 활동이 스스로 불량했다고 생각해서 11기는 쉴까 했는데,
어쩌면 일을 쉬고 모범적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응모 합니다. ^^


아이 돌 무렵 복직하느라 11개월에 젖을 끊었지만
분유를 먹인 것은 아니니 나름 완모했다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젖은 끊고 분유는 거부하고 우유는 아직 먹을 수 없었던 아이를 위해
이유식과 간식에 공을 들였는데 그때가 아이 먹거리에 가장 신경썼던 것 같네요.


아이는 소화를 못 시키면서도 유난히 '콩'을 좋아했는데,
어른들 밥 먹을때 옆에서 '콩!', '콩!', ;콩!' 하면서 콩만 골라 먹었을 정도 였습니다.

'콩'이란 단어도 빨리 말했고 영원히 사랑할 것 같던 콩을 한동안 멀리 하더니
요새는 다시 밥에 들어 있는 '콩'만 골라 먹을 정도로 사랑을 회복했습니다.

 

백미외 현미 흑미와 검은콩을 넣어 밥을 하는데,

녀석이 요새는 흰쌀밥을 요구하여 잠시 난감 했습니다.

 

중학생 시절 아부지 건강을 위해 현미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흰쌀밥을 몹시 사랑했던 저는 밥 먹는게 고역이었죠.

대안으로 엄마는 아침마다 현미밥과 흰쌀밥 2가지 밥을 하셨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죄송하고 참 감사합니다.

 

흰쌀밥을 요구하는 아이를 위해 검은콩 투입 분량을 늘렸더니

일단 잠잠 해 졌는데 이렇게 해결 되기를 바래 봅니다.

 

 

 

강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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