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이 머리 젖힌 뒤 코 막고 시럽약…가루약은 분유에 타지 않아야

베이비트리 2017. 04. 12
조회수 1029 추천수 0
아이들은 알약을 잘 먹지 못한다. 이 때문에 물약이나 시럽제 등이 나와 있는데, 이 역시 먹이는 것이 쉽지 않을 때가 많다. 안정미 인제대 상계백병원 약제부 과장의 도움말로 어린아이에게 약을 잘 먹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우선 물약을 아이에게 먹일 때에는 용기 안에 약의 성분이 골고루 섞일 수 있도록 잘 흔든 뒤 먹여야 한다. 흔든 뒤에는 지시된 양을 숟가락이나 컵에 따라서 먹이고, 약이 소량일 때는 주사기를 이용해 정확한 양을 먹이면 된다. 용기 밑에 약이 남았다면 남은 약에 물을 넣어 다시 한번 먹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럽제로 된 약도 많은데, 이를 먹일 때는 기관지로 약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먹이는 방법은 아이의 머리를 뒤로 젖힌 채로 코를 쥐고 입으로 들어가게 해야 한다. 단맛이 나는 시럽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각각 다른 병에 들어 있는 여러 약을 섞으면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섞지 않아야 한다.

가루약을 먹여야 한다면 한번에 먹을 양을 물에 녹여서 먹이거나 꿀, 잼, 주스, 요구르트 등에 한번 먹을 양만 넣어 녹인 뒤 먹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기의 경우에는 깨끗하게 씻은 엄마의 손가락 끝에 묻혀 아이의 입천장이나 볼 안쪽에 문질러 바른 뒤 우유나 미지근한 물 등을 먹이면서 약을 먹이는 것이 좋다. 약을 분유나 우유에 타서 먹이려는 부모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분유 등의 맛이 변해 아이가 분유 등을 싫어하게 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3~4살이 되면 약의 양이 많아지므로 가능하면 알약이나 캡슐로 된 약을 먹을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가 물만 먹고 알약이 입속에 계속 남는 경우에는 알약을 혀의 뒤쪽 3분의 2 이상에 놓으면 쉽게 삼킬 수 있다. 하지만 어린아이에게 알약을 무리하게 먹이면 질식할 염려가 있으므로 늘 주의해야 한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 메일
베이비트리
안녕하세요, 베이비트리 운영자입니다. 꾸벅~ 놀이·교육학자 + 소아과 전문의 + 한방소아과 한의사 + 한겨레 기자 + 유쾌발랄 블로거들이 똘똥 뭉친 베이비트리,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혼자서 꼭꼭 싸놓지 마세요. 괜찮은 육아정보도 좋고, 남편과의 갈등도 좋아요. 베이비트리 가족들에게 풀어놓으세요. ^^
이메일 : hanispecial@hani.co.kr       트위터 : ibabytree       페이스북 : babytree      
홈페이지 : http://babytree.hani.co.kr

최신글




  • “소셜로봇은 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소셜로봇은 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베이비트리 | 2017. 12. 12

    구본권의 디지털 프리즘_미국서 감정소통 소셜로봇 경쟁사용자와 감성적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소셜로봇이 인간 감정과 관계에 끼칠 영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사진 지보 제공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아이폰텐(X) 등 올해의 발명...

  • 유시민 “남는 초등교실 보육시설로” 청와대 청원 올렸다유시민 “남는 초등교실 보육시설로” 청와대 청원 올렸다

    베이비트리 | 2017. 12. 12

    문재인 대통령 보육정책에 힘 실어주기 위한 뜻으로 풀이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노무현 재단 제공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2일 청와대 누리집 국민청원 코너에 직접 청원 글을 올려 남는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해 공공보육시설 ...

  • 몸은 시가에 가까워도 마음은 처가에몸은 시가에 가까워도 마음은 처가에

    베이비트리 | 2017. 12. 12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17’시가와 가까이 사는 비중 높지만연락빈도·지원비율 처가쪽 높아져시댁 부모와 같이 살거나 가까운 거리에 사는 부부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연락을 자주하거나 실질적인 지원을 주고받는 등 긴밀한 관계를 ...

  • 아이들 밥그릇 핑계 대며 싸우는 ‘경남도’ 어른들아이들 밥그릇 핑계 대며 싸우는 ‘경남도’ 어른들

    베이비트리 | 2017. 12. 11

    경남 도·교육청-도의회,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 두고 마찰시민단체 “자유한국당 도의원들은 정치놀음 중단하라”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기관별 무상급식비 분담 비율과 관련해 집행부인 경남도와 도교...

  • “우리 소리를 배우고 싶다고?”“우리 소리를 배우고 싶다고?”

    베이비트리 | 2017. 12. 11

    대전연정국악원 초·중생 겨울방학 강습해금, 가야금, 설장구, 전래동요·민요 등11~14일 접수, 내년 1월8~19일 실시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설장구, 해금, 가야금, 민요 강습을 연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겨울방학을...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