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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동영상 과다노출 뇌 균형 발달 지장

베이비트리 2017. 04. 04
조회수 1529 추천수 0
4살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애니메이션 시청에 빠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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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4살 된 아들을 둔 30대 주부입니다. 맞벌이라서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봐주고 계십니다. 최근 아이가 스마트폰으로 하루 몇 시간씩 애니메이션을 보고, 못 보게 하면 짜증을 낸다는 얘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A. 스마트폰 과의존 연령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유아가 떼를 쓸 때 스마트폰을 보여주면 울음을 그치고 몇 시간이고 집중해서 화면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고 유아용 스마트폰 게임과 교육 앱도 많습니다. 부모 역시 처음엔 교육적으로 유익한 면이 있고, 보채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사용하지만 이후 스마트폰이 없으면 견디지 못하는 아이 모습에 당황하게 됩니다. 최근 발표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서 유아동(3~9살)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률은 2015년도에 비해 조사 대상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특히 유아기에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아스마트폰증후군’은 6살 미만의 영유아가 스마트폰의 동영상이나 게임과 같은 일방적이고 반복적인 자극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우뇌가 발달해야 하는 시기에 좌뇌가 과도하게 발달하여 좌뇌와 우뇌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또한 유아는 부모의 표정과 말을 보고, 듣고, 그에 대해 적절히 반응하며 언어 능력과 정서를 발달시켜 나가고 부모와의 애착을 형성합니다. 스마트폰 영상은 일방적이기 때문에 유아의 반응에 적절하게 반응해주지 못합니다. 유아기에 스마트폰과 가까워지면 유아의 정서 발달과 부모와의 애착 형성 기회가 줄어들 수 있고, 이는 이후의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움직이기보다 앉아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때문에 유아의 신체 발달과 운동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유아가 가능한 한 늦게 스마트폰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양육자의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쉽게 따라하게 되므로 가정에서 부모가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달 단계의 특성상 유아기는 다양한 언어 및 신체활동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는 시기이며, 주도성을 확립해 나가는 시기입니다. 주말에 유아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유아가 좀더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류석상 한국정보화진흥원 디지털문화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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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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