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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독감환자 역대 최다…교육부, 조기방학 권고

베이비트리 2016. 12. 21
조회수 940 추천수 0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감시체계 통계 자료 
외래환자 1천명당 152명이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교육부 시도교육청에 조기 방학 권고 공문 보내

초중고생 가운데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조기 방학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다.

20일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감시체계 통계를 보면, 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수는 11월27일∼12월3일주에 외래 환자 1천명당 13.3명으로 유행기준인 8.9명을 넘긴 뒤, 12월11일~17일주에는 61.4명(잠정치)까지 증가했다. 특히 초중고생(7~18살)의 경우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11월27일∼12월3일주에 외래 환자 1천명당 40.5명에서 12월4일∼10일주에 107.7명, 12월11일~17일주에는 152.2명(잠정치)까지 증가했다. 이 수치는 1997년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도입한 이래 최고치로, 기존 최고치는 2013년 겨울∼2014년 봄에 기록한 외래 환자 1천명당 115명이었다. 인플루엔자는 해마다 늦가을에 유행이 시작돼 이듬해 초봄까지 유행하며, 예방접종이 나와 있어 초가을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대부분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나 노약자나 일부 만성질환자는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복지부는 이처럼 초중고생 가운데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가 크게 늘자,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 항바이러스제의 건강보험 적용혜택을 21일부터 10∼18살 청소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생후 2주~9살 이하, 임신부, 65살 이상, 면역저하자,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등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전체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교육부는 인플루엔자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8일 조기 방학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냈다. 조기방학 여부는 각 학교의 교장이 최종 결정한다. 교육부는 또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는 학교에 나오지 않도록 하는 등 학교 내 감염예방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제 때 치료하면 폐렴 등과 같은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예방접종을 하고 학생들은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필요한 경우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김양중 김경욱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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