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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같이 먹는 식구,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져

베이비트리 2015. 0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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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가족 동반 식사율은 46%
1인 가구·외부 활동 증가 영향

‘밥 식(食)’자와 ‘입 구(口)’자로 이뤄진 ‘식구’라는 단어는 원래 ‘한 집에 살며 끼니를 함께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가족 구성원의 외부 활동이 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아침 식사를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의미의 ‘식구’가 줄고 있다는 뜻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19일 발표한 ‘2013 국민 건강 통계’를 보면,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46.1%로, 처음으로 절반 밑으로 떨어졌다. 아침 가족 동반 식사율은 조사가 시작된 2005년만 해도 62.9% 수준이었으나 해마다 조금씩 떨어져 2012년 간신히 절반을 넘겼다.(51.3%) 저녁 가족 동반 식사율도 2005년 76%를 기록한 뒤 조금씩 낮아져 2013년엔 65.1% 수준이었다. 2013년 점심 가족 동반 식사율은 14.4%로 세끼 식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가족 동반 식사율은 농촌에서 도시로 갈수록 떨어졌다. 2013년을 기준으로 동 지역의 아침·점심·저녁 가족 동반 식사율은 각각 44.4%, 14.3%, 63.8%로 나타났다. 반면 읍면 지역의 가족 동반 식사율은 55.1%, 23.5%, 67.1%로 도시보다 높았다.

이번 가족 동반 식사율 조사는 1살 이상 남녀 7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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