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되게 화들짝 놀라고 박수를 크게 쳐주고 탄성을 지르며 양팔 벌려 안아주는 사랑보다,

평범한 일상의 고요한 사랑이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같은 사랑만큼이나 물같이 조용히 흐르는 사랑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사랑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싶습니다. 

아이들도 그런 사랑을 가슴에 품고 자라기를 바랍니다. 

찬란한 빛을 사랑하기 전에 어둠을 밝히는 작은 불빛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도합니다.

*준비물 : LED 티라이트 5개, A4 크기 트레싱지 5장, 가위, 양면테이프, 모양펀치, 칼, 펜 또는 연필

1. 트레싱지 한 장을 반으로 접습니다.

2. 트레싱지의 양쪽 가장자리를 사진과 같이 똑같은 크기로 바깥으로 접습니다.

3. 트레싱지를 가위로 같은 간격을 두고 자르되, 반으로 접은 부분부터 밖으로 접어둔 부분까지만 자릅니다.

4. 트레싱지를 펴고 한쪽 끝 부분에 양면테이프를 붙입니다. 

그리고 트레싱지를 한 번 돌려 말아 양면테이프가 양쪽 끝부분을 연결할 수 있도록 붙여주면 됩니다.

5. 또 다른 트레싱지에는 모양펀치로 위쪽 면과 아래쪽 면을 나란히 뚫어줍니다.

6. 트레싱지 한쪽 끝에 양면테이프를 붙이고 돌려 말아 양쪽 끝부분이 연결되도록 붙입니다.

7. 새로운 트레싱지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자유롭게 그립니다. 

엄마는 아이가 그린 그림을 칼로 오려내고, 아이는 트레싱지를 둥글게 말아 맞닿는 부분을 양면테이프로 고정합니다.

8. 완성된 조명갓 안에 LED 티라이트를 넣어두고 불빛이 은은하게 번지는 것을 감상하세요.

아이 잠자리 곁에 놓아도 좋고, 거실 한쪽에 놓아두고 아이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아요.

Tip. 트레싱지는 문구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LED 티라이트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LED 티라이트는 on/off 스위치를 이용해 쉽게 켜고 끌 수 있지만, 영구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나 특별한 기념일 등에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