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2-24개월

이유식에 관한 핵심

-이제는 밥과 고기, 야채, 과일이 주식이 되어야 합니다.

-모유나 우유는 하루에 400-500cc정도만 먹입니다.

-12개월이 되면 어른이 먹는 바로 그 음식을 먹일 수 있습니다. 다만 조금 더 부드럽게, 조금 더 잘게 썰어서, 간은 최소한도만 합니다. 덜 자극적으로 만들고 달지 않게 해서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손으로 숟가락을 들고 먹게 합니다. 

-한자리에서 앉아서 자리를 뜨지 않고 식사를 끝내도록 해야 합니다.

-우유병은 졸업하고 컵으로 먹여야 합니다.

-모유는 두돌까지 먹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유식의 진행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 아니다

돌이 지나면 분유 먹는 아가는 고기와 야채를 충분히 먹고 있다면 우유병도 끊고 분유도 끊고 이제는 생우유는 하루에 500cc정도 먹이고 밥과 반찬, 고기, 야채와 같은 어른이 먹는 음식을 먹일 수 있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가도 음식은 마찬가지로 먹지만 모유는 2돌까지는 먹이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고기의 양도 늘어야

육수만 줘서는 안됩니다. 생선보다는 고기를 더 많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 불고기나 장조림 같은 요리로는 곤란합니다.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다 상관이 없습니다. 콩 종류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골고루 잘하는 아가들은 따로 영양제를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덩어리로

이제는 진밥 정도로 먹습니다. 고기같은 것도 부드럽게 익혀서 조금 크기가 적게 주고 짜게 간하지 말고 덜 자극적으로 줘고 가능하면 설탕도 섞지 마십시오.

짜지 않게

짜게 먹게 되면 나이가 들면 고혈압이나 심장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므로 어릴 때부터 짜지 않게 먹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김치 된장처럼 짠 음식은 아가들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식사 예절도 중요

식사는 한 자리에 앉아서 먹이는 것은 기본입니다. 식사중에 자리를 뜨지 않는 것도 기본입니다.

주스는 적당히

주스의 권장량은 1-6세사이는 하루 120-180cc 7-18세사이는 하루 240-360cc 정도입니다. 주스를 많이 먹이면 아가가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할 이유식 TIP

-몸무게가 적에 나갈 때는 반드시 먹는 양을 확인해야 합니다. 아가는 덩치는 적어도 그 덩치에 비하면 엄청난 양을 먹습니다.

-고기를 적게 먹이면서 잘 먹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가 적어도 부드럽게한 고기를 먹이십시오.

-어른 음식에서 간을 적게 하고 좀 부드럽게 조리된 것을 주어야 합니다. 물론 이제는 밥이 주식이 되어야 하고 우유나 모유는 부식이 되어야 합니다.

-식사 중 자리는 떠나게 허용하지 마십시오. 식사는 한자리에 앉아서 끝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지금 먹지 않으면 다음 식사 때까지 밥이 없어서 배고플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하십시오.

-돌이 되면 우유병을 끊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그 전부터 컵으로 먹는 연습이 잘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돌이 지난 아가는 갑자기 식욕이 떨어져 먹는 양이 줄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입니다. 이것은 쑥쑥 몸무게를 불리던 아가가 이제는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 육체적인 성장보다는 발달에 더 비중을 두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하정훈

이 글은 2010년 5월에 작성된 글로서, 2010년 12월까지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