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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면서 힘든 건 당연히 식사조절이다. 먹고 싶은 것 맘껏 먹지 못한다는 고통은 경험해본 이들은 충분히 공감할 터. 그래서 일부러 약속을 잡지 않고, 술자리 대신 간단한 다과 자리, 그것도 가능하면 점심에 잡고 있는 중이다.  



어제 함께 일하는 양선아 기자가 나를 유혹했다. “점심 약속 없어? 숙대 쪽으로 가서 스파게티 먹으러 가자.” 그 스파게티 집의 맛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내심 땡겼다. ‘갈까? 말까?’ 30분 남짓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아니, 안갈래. 가면 스파게티 한그릇 먹어야 하는데, 열량도 높고. 미안해.” 사실 월요일부터 난 변동없는 체중계 때문에 생식 위주의 식단을 실천한 계획을 잡고 있었다. 그래서 이날도 생식과 오이, 당근 등을 챙겨온 터였다.



여튼 유혹을 물리쳤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리고 생식과 채소로 끼니를 해결! 실은 이런 유혹을 물리치게 한 힘은 다른 데 있었다. 바로 외할머니표 열무김치와 사먹는 상추와 달리 연하디 연한 무공해 상추, 오이 같은 싱싱한 채소 때문이다.



지난 주말 외갓댁에 갔을 때, 할머니께서는 손수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따서 열무김치를 담궈주셨더랬다. 고추가루, 새우젖, 소금, 설탕 등 특별히 들어가는 재료도 없고, 묵직한 손으로 ‘휘휘’ 저었을 뿐인데, 그 맛이 참 기가 막히다. 상추 역시 너무너무 부드러워 쌈으로 여러장 겹쳐서 싸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결국 밖에서 스파게티를 먹느니, 집에서 밥과 열무김치, 상추쌈을 먹겠다는 욕구가 더 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얼마전 SBS 스페셜에서도 다뤘듯, 집밥보다 외식을 할 때 먹는 음식의 양이 더 많고, 나트륨 섭취도 더 많다고 한다. 즉,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가능하면 집에서 먹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뜻이다.



점심을 생식으로 끼니를 한 대신에 아침과 저녁에는 집에서 외할머니표 열무김치와 상추쌈으로 해결했다... 물론 밥의 양보다는 채소의 양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고.



덧말. 많은 분들이 고구마 다이어트를 시도해볼까? 고민하는 듯하다. 실은 나도 고민중이다.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 처치를 목적으로 먹는 이 생식이 바닥이 나면 말이다. 아이들 간식에도 좋고, 생식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데도 도움이 될 듯하다. 먼저 하시는 분들~ 효과 있는지 알려주세요!!!



<7월5일 식사>



아침 : 밥 1/3공기, 열무김치, 상추쌈 등



점심 : 생식, 당근, 오이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저녁 : 밥 1/3공기, 열무김치, 상추쌈 등



<7월5일 운동>



자전거타기 40분, 러닝머신 30분, 근력운동 20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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