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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 비법’으로 치아건강 지키세요!

2011. 0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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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구강관리법]



하루3번·식후3분내·3분 양치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해야

젖니 충치 영구치 덧니 원인 



‘20개의 치아를 80살까지’ 건강하게 유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다. 평균 수명이 늘면서 건강한 치아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조건 중의 하나로 꼽힐 정도다. 음식물을 잘 씹고, 소화하는 능력이야말로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치아우식증(충치) 등으로 치아가 한번 손상되면 돌이키기가 쉽지 않다. 평소 철저한 치아 관리로 치과 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월9일은 ‘치아의 날’이다. 올바른 치아 관리법을 알아봤다.



■ 하루 3번 양치질·3개월마다 칫솔 교체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양치질’은 치아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실제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는 플라그는 칫솔질만 잘 해도 충분히 제거가 가능하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플라그와 치태 제거에 효과적이다. 외출 시에도 휴대용 칫솔과 치약을 챙기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해야 플라그 제거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올바른 양치질은 치아 표면이 아니라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사이, 치아의 씹는 면을 잘 닦는 것이다. 손에 힘을 강하게 줘 치아 표면을 세게 눌러 닦는 것은 오히려 치아의 법랑질을 마모시켜 치아 손상을 불러오는 지름길. 양치 후 4번 이상 충분히 헹궈 입안에 치약 성분이 남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의 경우 어릴 때부터 바른 칫솔질 습관이 몸에 배도록 부모가 신경써야 한다. 특히 잠자리 들기 전 칫솔질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가로로 닦거나 원을 그리듯 닦는 방법도 무방하지만, 이후에는 치아뿐 아니라 잇몸 사이의 경계면까지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주듯 닦는 양치질법을 익히도록 한다.



아이들은 생후 6~12개월 사이 치아가 나기 시작해 30개월이면 모든 젖니가 나오게 된다. 잠자기 전이나 밤에 젖을 먹이는 잘못된 수유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 충치가 생기기 쉽다. 아이가 잘 시간에는 수유를 줄이고 우유 대신 생수나 보리차만 물려 재운다.



■ 6개월 간격 정기검진과 스케일링 칫솔은 잇몸 사이 음식물과 이물질을 제거할 뿐 오래되어 굳어버린 치태와 치석까지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일상에서 불편함이나 통증이 없어도 6개월마다 한번씩 정기검진을 통해 구강상태를 확인하고, 1년에 한번씩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충치는 아동기부터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노출된다. 아기들은 젖니가 나기 시작하는 6개월부터 3~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해준다. 만 3살부터 6개월마다 불소도포를 하거나 어금니에 치아 홈메우기(실란트) 시술을 해주면 충치 발생 비율을 40~90%까지 낮출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이 젖니가 영구치로 대체되기 전까지 쓰인다는 이유로 유아기 자녀들의 충치 치료를 방치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오소희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젖니의 충치는 영구치가 삐뚤빼뚤 덧니가 되는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 스트레스·음주와 흡연 피해야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은 치석과 구취, 잇몸질환과 충치의 주범이다.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등의 유해성분이 신체의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고, 세균 감염에 대한 체내의 면역작용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치아와 잇몸에 대량의 멜라닌 색소가 침착돼 잇몸의 색깔이 핑크빛에서 검붉은색으로 탈색되기도 한다. 이민정 대한치과협회 홍보이사(원플러스치과 원장)는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치아는 비흡연자의 치아보다 수명이 10년 이상 짧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 부드럽고 삼키기 편한 음식, 밀가루처럼 점성이 강해 치아에 잘 달라붙는 음식, 청량음료처럼 산성이 강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는 음식 역시 치아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도움말: 오소희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치과 교수, 이민정 대한치과협회 홍보이사(원플러스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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