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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고혈압 관리 ]

12월~2월에 환자들 가장 많아

뇌졸중·심근경색 합병증 주의

음식 싱겁게 먹고 술 자제해야

오후 시간대에 걷기·달리기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다른 계절보다 혈압이 더 높아지는 고혈압 환자들이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또 고혈압의 합병증 가운데 하나인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도 역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 관련 전문의들은 혈압 관리에 그 어느 때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가 바로 겨울철이라며, 규칙적인 운동, 식이조절 및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 고혈압 합병증 겨울에 많아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이 평균 5~10mmHg 정도 올라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혈관이 좁아져 그만큼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바깥 활동이 줄어 운동량도 감소하며, 찌개류 등 따뜻한 국물이 있는 식사를 많이 하기 때문에 소금 섭취량도 높아진다. 이 때문에 혈압 관리가 더 힘들며, 결국에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실제로 한 대학병원의 뇌졸중 입원 환자 통계에서도 12~2월 사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구나 신장을 비롯해 대동맥 등 여러 혈관에도 치명적인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 혈압강하제만 믿으면 곤란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고혈압 환자 가운데 자신이 고혈압이 있음을 알고 있는 비율은 66%이며, 약물 복용 등 치료를 받고 있는 비율은 59%이다. 하지만 실제 혈압이 적정한 수치로 조절되는 비율은 42%에 그친다. 약물 복용 등으로 혈압을 관리하고 있는 이들 5명 가운데 1명 정도는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으로는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혈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세계적으로도 비슷한데, 고혈압 치료를 받는 이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치료받기를 중단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런 사실 때문에 관련 전문의들은 혈압강하제를 먹고 있더라도, 혈압을 자주 측정해 보고 정상 범위에 있지 않으면 담당 의사와 상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혈압약을 여러 종류 먹는 경우 이를 다 챙기기가 쉽지 않다면 복합제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 소금기 많은 찌개류 삼가야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혈압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20g 정도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소금 섭취량을 2배 넘는다. 고혈압이 있다면 우선 하루 최대 7g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에 많이 찾는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등의 경우 소금 함유량이 매우 높은 만큼 뜨거운 국물이 그립더라도 이런 음식은 삼가야 한다. 또 젓갈이나 장아찌 등 절인 식품도 섭취를 줄이고, 김치도 싱겁게 만들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많은 동물의 간, 곱창 등 내장, 오징어, 달걀노른자 등은 섭취를 줄여야 한다. 물론 흡연과 술을 과다하게 먹는 것도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다. 대신 과일과 채소, 저지방 유제품, 생선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 오후엔 규칙적인 운동을 혈압을 적정 범위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다. 걷기나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뿐만 아니라 심장도 튼튼하게 만들어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꼭 챙겨야 한다. 한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5회는 해야 한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아침이나 밤에는 기온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새벽 운동을 하고 있었더라도 다른 계절과 달리 겨울에는 이를 오후 시간대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himtrain@hani.co.kr






도움말: 김선우 안산산재병원 내과 과장, 박훈준 서울성모병원 심혈관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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