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 아기가 감기 걸렸을때 이야기에요.
평소에 잘 먹던 울아기.
감기 걸려 골골 하더니 먹는걸 거부하더라구요.
한숟가락도 입에 넣으려 하지 않으니
약도 먹여야 하는데.. 엄마는 애간장이 탑니다.
한숟가락만 더 먹이기 위해 애기 뒤를 졸졸 따라다녔지만
홀라당 다 뱉어 버리기 일쑤!
처음에 간절한 마음으로 쫓아다니다가
아기가 자꾸 이런식으로 뱉어버리니
성질 못 숨기고 갑자기 욱!하고 화도 나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
이곳저곳 육아정보는 다 뒤지다
묽게 한번 먹여보라는 말을 듣고
초기 이유식처럼 묽게 미음식으로 타서 한번 먹여봤더니
한그릇 뚝딱 이네요.
감기로 인해 컨디션 안좋아
아이가 안 먹는걸 당연히 여기시던 어머님들~
묽게 한번 먹여보세요~~
식사시간이 즐거워질꺼에요~~^^
어느날 새벽 5시에 밥달라고 일어나 떼쓰는걸
급하게 밥 차리면서 주걱 쥐어주니
저렇게 먹고 있네요.
아들~
맨날매날 저렇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