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쯤 전에 둘째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넘어져

얼굴 한 쪽을 좀 심하게 다친 일이 있었어요.

모래에 긁혀 왼쪽 뺨이 발갛게 부어오르고 눈 아래쪽에 선을 몇 개 그은 것처럼 상처가 났었죠.

땅에 심하게 부딪혔구나 싶긴 했는데, 얼굴 부은 건 하루이틀만에 가라앉았고

눈 밑에 상처는 약을 발라주며 지켜봤는데 일주일만에 딱지가 떨어졌답니다.


근데 상처가 다 나았는데도 한달이 가까운 지금까지 눈 밑에 상처났던 부분이

불그스레한 채로 남아있는 게 좀 걸려서..


DSCN2634.JPG

사진으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왼쪽 눈밑에 붉은 부분이 그때 상처 자국이거든요.
다른 엄마들 말로는, 새 살이 다 올라올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린다, 아니다. 상처 자국은 기미 생기기 쉬우니 썬크림 꼭 발라주고 밴드도 붙여주는 게 좋다 .. 그러는데
밖에서 보면 요즘 유난히 저 자국이 멀리서도 눈에 띄어서, 지금까지 무심하게 있다가
갑자기 신경이 쓰이네요. 지금 와서 생각하니, 그때 상처가 보기보다 꽤 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이대로 둬도 자연히 원래 피부로 돌아올까요?
여러분은 이런 경험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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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배낭여행 중에 일본인인 지금의 남편을 만나 국제결혼, 지금은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도쿄 근교의 작은 주택에서 살고 있다. 서둘러 완성하는 삶보다 천천히, 제대로 즐기며 배우는 아날로그적인 삶과 육아를 좋아한다. 아이들이 무료로 밥을 먹는 일본의 ‘어린이식당’ 활동가로 일하며 저서로는 <아날로그로 꽃피운 슬로육아><마을육아>(공저) 가 있다.
이메일 : lindgren70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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