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부터 둘째를 집에서 돌봐주시는 가정 보육교사 선생님께서 아프셨다. 장염증세인 줄 알고 며칠 휴가를 드리고 괜찮아 진 줄 알았는데, 지난 목요일에 다시 설사 증세가 나서 재발인 것 같아서 일찍 퇴근하시게하고 주말까지 쉬시라 말씀드렸다. 건강하신 분인데, 객년기를 겪으시며 체력이 약해지신거라 여겼다. 우리 아이들을 돌보다 병이 나셔서 마음도 안 좋고. 당장 애들을 맡길 데가 없어서 며칠 휴가와 재택근무를 하고, 친정엄마가 잠깐 봐주시고 남편이 일찍 퇴근하고 정신이 없었다.

결국은 일이 커져서 수술을 하시게 되어 일을 못하시게 되었고, 급하게 사람 구할 일이 다급해진 경우.

사실 12월 말로 내가 존 쉬고 싶어서 퇴사를 하기로 마음 먹고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었는데 일정이 당겨지니...파트타임이라도 당장에 베에비시터를 구해야하는데, 잘 될지...

12월에 자리가 있다는 집근처 어린이집에 면담을했으나...둘째에게 가끔 일어나는 무호흡증세를 말하니 난색을 표하셔서 등원불가.

오늘 저녁에 우선 면접을 한분 보기로 했고, 당장에는 연말에 일을 좀 쉬고 혼자만의 휴가를 계획했던 남편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육아를 맡기로 했다.

여보~기대했던 휴가 쿨하게 보내주고 싶었는데 사정이 이렇게 되어 미안해요.
내일 저녁에 참석하려고 했던 베이비트리 송년회는 저도 아쉽지만 포기할께요.

퇴근길 전철에서 두서없이 적습니다. 아이들과 엄마 퇴근을 기다리는 남편과 함께 모처럼 저녁식사를 같이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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